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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살자

안동학가산김치가 그렇게 핫하다고해서 사봤는데요

by 나는파이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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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학가산김치 내돈내산 솔직후기-

 

 

 

저희 집은 김장시즌에 빠른 시일 내에 먹을

20포기 정도만 담고 나머진 늘 사 먹거든요~

여기저기 시켜먹어 보면서 저희 가족 입맛에

맞는 김치 브랜드들 3군데 정도 정착했고

홈쇼핑에서 또 새로운 게 나오면 시켜보고

하면서 이것저것 먹고 있어요.

 

 

 

올해는 날씨 문제가 많아 배추나 각종

채소들 수급에 문제가 많아져 그 어느 때보다

김치가 금치가 되어버린 상황이죠?

저희가 늘 시켜먹는 곳 김치들도 품절이

속출하고 가격이 오르기도 했더라구요.

 

 

 

근데 맘카페를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언젠가부터 맛있다고 소문나서 계속 눈에

띄는 안동학가산김치!

처음엔 이거 광곤가?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소문나는 걸 보면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그럼 시켜먹어 보지 뭐!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희가 시키려고 보니까 역시나 입소문이

무섭다고 여기저기 품절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재입고 기다리다가 사이트에서 풀렸길래

잽싸게 주문 성공.

 

 

 

안동학가산김치는 종류가 많지만 저희는

일단 배추김치 먼저 시켰어요.

가정용이랑 업소용 두 가지가 있던데 차이점은

가정용은 모든 재료들이 국내산인데

업소용은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더라구요.

 

 

 

저희 집은 당연히 가정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배추부터 무,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이에요.

4kg과 7kg 두 가지 중에 7kg짜리로 샀구요~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안동학가산김치는 안동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식품안전관리인증 해썹 마크도 딱! 있어요.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공정과정을 거치며,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시켰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뜯어서 냄새 한번 맡아보자마자 느낀 점

아~ 이거 맛있을 것 같은데?

최근에 시켰던 호텔브랜드 김치 하나가 정말정말

맛이 없었거든요. 그건 뜯어서 냄새 맡자마자

아 뭔가.. 별론데?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맛이 없었어요... 진짜 너무 실망

 

 

 

엄마가 김치통에 옮겨 담으면서 맛보자고

한입씩 찢어 먹었는데요~ 둘이 정말 합창하듯

"와 이거 진짜 맛있다!" 외쳤어요.

일단 저희 집은 밑 지방이라 음식 간 자체를

좀 세게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경기도식

김치 먹었을 때 항상 간이 안 맞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집인 거 참고해주시구요~

 

간 너무 좋고 배추도 싱싱하고 김치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이거 괜히 입소문 나서

품절 대란인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김치 사 먹을 때 옮겨 담아보면 밑에

배추 줄거리라던가 무채 같은 양념 덩어리들

잔뜩 남아서 뭐야 이걸로 키로수 채웠나

싶은 것들 꽤 많은데 요 안동학가산김치는

밑에 쓸데없이 남는 게 거의 없어요!

사진이 보이는 저 정도? 진짜 버릴 게 없더라구요.

 

 

 

옮겨 담으면서 엄마랑 둘이 얼마나 먹었던지

고기 구워 먹을 예정 아니었다면 아마 바로

밥 퍼서 김치랑 밥 먹었을 지경ㅋㅋㅋㅋㅋㅋ

위에 배춧잎 이불 한 장 덮어주고~ 마무리합니다.

 

 

 

남은 국물이랑 양념 부었는데 딱 요만큼이 전부!

저희 엄마 무채 한다라이 안 나와서 너무 좋다고

엄청엄청 만족하셨고요~ 너무 맛있다고 올겨울

쟁여둘 김치는 나머지도 다 여기걸로 사놓자고

하셔서 더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에 고기 구워 먹으면서 김치

세 접시 먹었어요ㅋㅋㅋㅋ 아빠도 완전 만족!

 

개인적으로 저희 늘 맛있게 시켜먹는

조선호텔김치보다 저는 안동학가산김치가

더 맛있고 만족스러웠어요. 더군다나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더더욱 안 사 먹을 이유가 없네요.

 

완전 온 가족 대대대대만족 한

안동학가산 배추김치 내돈내산 후기였구요~

사람마다 집집마다 입맛이야 다 다르겠지만

저는 요거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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