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홈쇼핑 채널들 보면 정말 볼 때마다
항상 음식들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
홈쇼핑도 약간 그때그때 대세가 있잖아요?
지금은 고기류가 대세인지
연예인들이나 셰프들 이름 걸고 파는
고기 제품들 방송 엄청 하더라구요.
오늘 후기 써볼 제품은
오세득 셰프의 한우한판!
홈쇼핑매니아 저희 엄마가 주문한 건 아니고
엄마 아는 분께서 주문하셨는데
너무 많다고 세 봉지 나눠주셨다고 하시네요.
주시면서 구우면 손바닥만 해진다고
하셨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한우에 오세득 셰프의 비법과 노하우가
담긴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색다른 스타일의
제대로 만든 바싹불고기라고 하네요.
사진으로만 보면 평소에 먹는
불고기의 비주얼과 비슷해 보여요.
한우 70.5%, 양파 9%, 황칠나무분말 0.01%
분쇄가공육제품이라고 되어있어요.
오, 사진으론 고기덩어리 씹힐 것 같이
생겼는데 분쇄가공육이로구만.
원재료명과 함량은 이렇구요~
조리방법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이나 석쇠에 냉동상태 그대로
올려서 중불에 5~6분 구워주면 됩니다!
해동이 필요 없어서 편하겠네요.
꺼내봄!
오... 과대포장............
아이폰 측정 기능으로 재봤는데 18cm네요.
아이폰 측정기능 꽤나 정확하더라구요.
가로세로 거의 동일했고 혹시나 해서
자로도 재봤는데 18cm 똑같이 나왔어요.
두께는 0.5cm로 아주~ 얇아요.
분쇄가공육 티가 나쥬?
포장지에 있는 비주얼과 몹시 다른데
구우면 좀 비슷해지려나
작은 희망을 걸어봄ㅋㅋㅋㅋㅋㅋ
쨔잔!
한 번씩 뒤집을 때마다 크기 차이 보이시나요?
처음이랑 마지막 비교해보면 거의 절반 정도.
엄마 친구분이 왜 손바닥만 해진다고 하셨는지
바로 이해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름이 정말...........
으마으마하게 많이 나오고, 튑니다!
이거 구울 때 뚜껑 필수예요.
진짜 주변이랑 바닥까지 완전 만신창이 됨ㅠㅠ
완성! 윤기 좔좔 흘러 보이네요.
근데 비주얼이 포장지 사진이랑
너무 다른 거 아니에요?
너무한데?
크기가 줄면서 그럼 두께가 좀
두꺼워졌으려나? 했는데
두께는 크게 변화 없었어요.
잘라보기~
느낌이 딱 햄버거에 들어가는
그 패티 느낌 아시쥬? 딱 그거네요.
분쇄가공육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요.
맛있으면 장땡이지!
하.지.만
맛이...............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는 정말 음식 맛에 관대한 편인데
이건 비추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
바로 위에 사진 보시면 느껴지죠?
일단 식감이 퍽퍽해요.
불고기는커녕 고기 씹히는 식감 전혀 없어서
너무 아쉬웠고 떡갈비보다도 못한 수준.
양념 맛은 나쁘지 않았고 딱 달달짭짤?
저는 밥과 먹지 않아서 약간 짠것 같았는데
가족들 의견 들어보니
밥반찬으로 먹기엔 괜찮았다고 하구요.
그 외의 평가는 다들 저와 비슷하고
다들 전체적으로 '별로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내돈내산 아니라서 다행ㅋㅋㅋㅋㅋ
암튼 셰프 이름 걸고 판매하기엔
너무 아쉬운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마다 입맛이나 취향은 다르고,
이건 주관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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