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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살자

24시 무인카페 김해 나우커피 Now Coffee 사용방법과 다녀온 후기

by 나는파이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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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딜 가나 무인시스템, 키오스크 등을 쉽게 볼 수 있죠? 저는 젊은 층이고 평소 새로 나오는 기계들에 호기심도 많고 크게 거부감을 가지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처음 키오스크를 접했을 때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기계를 쓰는점에 불안하기보다는 버벅대면서 시간 끄는 게 뒤에 대기 중인 사람들에게 피해 갈까 봐 더 긴장됐던 것 같아요

 

암튼 올해 들어 지역맘카페에 글이 종종 올라오길래 알게 된 24시간 무인카페 나우커피 Now Coffee 저는 한 번도 무인카페에 가본 적이 없어서 또 호기심이 팡팡 생기길래 집 근처 지점으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참고로 나우커피는 김해장유 젤미마을에 본점인 1호점이 있고 점점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곳곳으로 체인점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보니까 소자본창업으로 요즘 아주 뜨고 있는 아이템이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나우커피 김해구산점! 구산동 이진캐스빌 2단지 후문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무인카페라고 해서 별생각 없이 테이크아웃 카페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테이블도 있고 창가에 바 테이블 자리도 쓸 수 있어 내부에서 앉아 마실 수도 있더라구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게 새것 새것~합니다. 엄청 깔끔하네요

 

 

 

여기가 커피가 준비되는 곳! 모든 것은 기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기계들이 보이구요~ 위쪽을 보면 스타벅스 원두랑 UCC 원두가 진열되어 있어요! 요 두 가지 원두를 사용하는 듯합니다. 들어오면서 보니까 아메리카노 1400원 밖에 안 하던데 좋은 원두를 사용하네요~ 아주 맘에 듭니다!

 

 

 

기계만 쭉 있으니까 살짝 긴장되던데요? 일단 쓰기 전 사용방법부터 정독해보기! 메뉴선택 - 결제 - 컵이동 - 음료추출 - 완료의 순서로 진행되는군요!

 

 

 

메뉴는 뭐가 있나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제법 많죠? 그리고 가격들이 아주 그냥 착합니다! 제일 비싼 게 2500원~ 에이드는 무탄산이래요! 그럼 그냥 주스에 가깝겠네요~

 

 

 

아무래도 생소하게 느낄 사람들이 아직은 훨씬 많을 거라 곳곳에 사용방법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붙여져 있어요. 기계에도 한번 더 사용방법이 안내되어있구요~ 대충 알겠으니 주문해봅니다!

 

여기가 메뉴 선택과 결제, 커피 추출되는 메인 기계네요! 저는 라떼를 좋아해서 아이스라떼를 선택 후 결제하기 버튼 눌렀더니 카드를 넣어달라는 안내멘트가 음성으로 나왔어요,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당

 

 

 

결제가 끝나면 카드와 영수증이 나오니 챙기시구요~ 본격적으로 음료 준비! 사진에서 왼쪽 검은색 기계에 자동으로 컵이 톡 떨어지면 꺼내서 옆에 있는 얼음 기계에 대고 컵을 꾹 밀어주시면 얼음이 나와요! 적정량이 나온 후 자동으로 멈추니까 얼음 받다가 중간에 컵 빼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얼음이 다 채워진 후 다시 아까 메뉴 선택했던 기계로 오면 아래에 음료투출구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바닥에 노랗게 원이 보이죠? 저기에 맞춰서 컵을 올려주시면 끝! 그럼 선택한 음료가 나오기 시작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기계는 에이드 기계이니 에이드로 선택하셨으면 선택한 맛에 맞게 컵을 올려주시면 되겠죠?

 

 

 

음료까지 다 나오고 나면 옆쪽 셀프바에 뚜껑과 빨대, 티슈, 시럽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거 착착 챙기시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별거 없어서 간편하고 너무 좋았어요! 요 사진은 더 옆쪽에 위치한 셀프수거대! 무인카페이니 안에서 먹은 것과 쓴 자리는 깨끗하게 치워주는 센스!

 

 

 

제가 뽑은 아이스 카페라떼! 2500원으로 아~주 착한가격입니다ㅋㅋㅋ 저는 아주 진하고 고소한 라떼를 좋아하는데 사실 나우커피 라떼는 진하진 않았어요. 커피맛도 완전 미쳤다! 맛있다! 는 아니지만 이 가격에 오며 가며 가볍게 한잔씩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좀만 더 진했으면 좋겠다아아~~~

 

 

 

전 테이크아웃하려고 왔지만 온 김에 여기저기 찍어보기~ 화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24시간 무인카페라고 해서 어느 정도 지저분하거나 관리 안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전혀요~ 진짜 너무너무 깨끗하고 지저분한 곳도 하나 없고 그냥 누가 지켜보면서 계속 치우고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ㅋㅋㅋ

 

 

 

창가 쪽에는 바테이블도 있구요~ 소품들이 아주 앙증맞고 귀여워요. 사장님 취향이 보이는 거 같죠?

 

 

 

벽면에 붙어있는 안내문인데 나우커피 쿠폰도 있네요? 만원 입금하면 만이천원짜리 쿠폰을 보내주신다니 자주 이용하실 분들에겐 아주 유용하게 잘 쓰일! 그리고 한 번에 여러 잔 주문할 때도 쿠폰으로 바꿔서 사용하면 이득이겠어요. 현명하게 사용하세용~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또 사람이 계속 상주하는 곳이 아닌 만큼 방문하시는 분들이 서로서로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이용해야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죠? 김해는 그래도 나름 청정지역이잖아요~

 

 

 

나가는 길에 가까이서 보니 커피찌꺼기도 가져갈 수 있게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커피찌꺼기는 탈취 효능이 있어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좋은 거 다들 아시죠? 요런 센스 아주 좋아요! 옆에는 손소독제도 구비되어 있네요~

 

 

 

그리고 반대쪽 벽을 찍고 나서 봤더니......... 어!? 저 상자들 뭐람?

 

 

 

우와~~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주시는 건지 암튼 머그컵을 챙겨가라는 메시지 발견!! 아니 세상에 2500원짜리 라떼 마시고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네~ 계실 때만 주실법도한데 이렇게 인심 넉넉하게 손님들 믿고 베푸시는 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삭막하잖아유~

 

 

 

머그컵은 주황주황한데 나우커피의 로고가 딱! 깔끔하고 예쁜데요??

 

 

 

사장님이 안 계셨기 때문에 저도 하나 고이 모셔왔답니다~ 양심 없이 여러 개씩 쓸어가시는 분들... 없겠쥬? 이기적으로 살지 말고 남 좀 배려하면서 사는 사회가 돼야 함 진짜ㅋㅋㅋㅋㅋㅋ

 

 

 

나오면서 다시 한번 찍어보기~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진짜 잘해놓으신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1400원 진짜 최고된다..... 저도 다음번 방문 때는 아메리카노나 바나나라떼 먹어 볼 예정입니당! 저렴한 가격에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24시간 카페라는 점이 진짜 메리트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가게를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매장이 커야 하는 것도 아니니 소자본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진짜 좋아 보이네요~ 아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ㅋㅋㅋㅋ

 

 

 

날씨가 선선하니 좋아서 커피 마시며 근처 공원 한 바퀴 돌다 보니 라떼 순-삭!ㅋㅋㅋ

이렇게 제 첫 무인카페 탐방기 끝~~~ 요즘 너무 집콕만 하느라 햇빛 쫌 보려고 낮에 일부러 여기저기 산책 다니고 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언컨택트 시대가 점점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요즘인데 무인시스템이나 기계에 겁먹지 마시고 하나하나 도전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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